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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2/27)

 
- 한때 말 많았던 데쓰랜드에서 알바 중입니다.

시급은 짜지만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라 출퇴근 편하겠다, 개강해도 근무 가능하게 시간조절 되겠다,
월급이외의 편의사항이 마음에 들어서 설렁~설렁~ 보름쯤 다녔네요. 하는일도 별것 없고.
그래서 한.... 2년여만에 가본 동네놀이터 국내 최고의 실내 어트렉션은 꽤나 바뀌어 있었습니다.

여긴 뭐 MMORPG의 마을 한복판이더냐;;
머리띠에 팔찌에 꼬리에 가방에 모자에 뭐에뭐에뭐에......
다들 능력UP! 아이템이라도 하나씩 달고 다니는줄 알았심다!!
온라인 게임의 대중화가 영향을 미친 것은 전뇌세계만은 아닌 모양인듯.
전에는 저런 번쩍번쩍한 아이템들은 '아동용'으로 못 박아 놓은듯한 분위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요즘은 남녀노소 불문......... 이것이 Web2.0시대인건가!!! 컬쳐쇼크!!!(아님)

그래서 이런 류의 얘기에 필요불가결한 뭔가 재미있을 법한 일화 한토막.

뭔가 거창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실상은 청룡열차 -라는 후렌치 레볼루션에서
웬 남정네들 집단이 우루루 내리는데, 슬쩍 듣고 있자니 흔하디 흔한 재밌느니 어쩌느니 다음건 뭘 타느니
뭐 그런 흔한 내용의 대화들이었습니다만 흘려 들을수 없었던 두 남정네의 대화.

"이런 상황에서도 파르페를 하냐 너도 참 대단하다."
".....(안들렸음)"

.........이건 뭐 이 사람의 뇌가 너무 핑크빛으로 물들어서 다른 단어에 오버랩한건지,
시속 X00킬로미터에서도 LO게임을! 이라는 막장용자가 진짜로 다녀간건지
현재까지도 진위 여부를 모르겠습니다. 단지 저 남정네가 한손에 PSP를 들고 있었다는 기억뿐....
그저 PSP를 잘못 들었겠거니.... 생각합니다만.....
언젠가 무언가의 개조로 PSP에서 PDA어플 기동이 가능하다는 것과 PDA로 컨버팅 가능한 기가제
타이틀이 몇몇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얼핏.
정말로 뭐였을까요. 저거. 어느쪽이던 무셔!! 이 무슨 도시전설?!



- 어머님. 아들은 이제......

한달전 여행에서 돌아왔을때의 이야기.
세상 어디의 어머님들이 안그러겠냐만은 저희집도 별 다를바 없어서,
무선전화기의 밧데리가 충전부저를 울려댈때까지 친구분과 정다운 육성을 나누는 것이 일상광경입죠.
뭐 제가 전화비 부담하는 것도 아니니 어머님의 스트레스 발산을 감히 어찌 막겠습니까만은.

마침 친구분과의 화제가 자식얘기로 넘어가서 제가 왜국에서 돌아온 부분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응 그래서~ 며칠전에 돌아왔는데~"
아... 이것 참 주변분들한테 변변히 선물도 못사왔는데 그냥 모른척 넘어가시지 꼭 그리 광고를;;
하긴 이 못난 아들내미 화제가 변변한게 있겠냐 신경끄고 물, 물이나.....
"그래서 매년 연말마다 무슨 만화축제인가 뭔가 보러 나가더라고~"


푸~~~~우~~~~ㅂ!!!!


끝났다. 이제 끝났어.
그간 신중하고도 조심스럽게 만들어온(안했음) '순진무구문학도청년'의 이미지가아아아!!!!!(그런거없음)
......아줌마네트워크의 전염도를 생각하면 모르긴 몰라도 아는사람&자식&하여튼누군가 중에서
한사람쯤은 알아차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우.
우....우.....우우우우우우우............ 누........ 눈에서 땀이이이이!!!!!
어머님의 크리티컬은 아들을 재기불능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앜;;



- 동영상 플레이어 오픈 이벤트

신기능이라니 한번 사용해 보는것이 도리겠지 하는 마음에 하나 슬쩍.
로딩과 스크롤의 압박을 피해보고자 모어로 붙여봅니다.



1편과는 다른 분위기의 휘파람소리가 매력적인 3편.

리메이크된 알터코드의 오프닝. 어째 원본에 비해 영 임팩트가.....

부가적으로 깔 필요없이 플래쉬로 처리한 것은 편리하네요.
괜시리 이것저것 깔라는 사이트는 질색이라서....
오페라에서도 문제없이 업로드,재생 가능하니 적어도 제쪽에선 호환성쪽도 이상무.

단지 어차피 변환할꺼면 FLV등의 변환 파일을 바로 올리게 하는 방법도 있었으면 함.
100메가에 10분이라길래 꽤나 제한이 없네 했더니 역시나 원본을 그대로 올리진 않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괜시리 이것저것 인코딩 옵션 바꿔가면서 만들 이유가 없었잖아;;

by 5씨 | 2008/02/27 14:09 | 생활의_발견(Daily)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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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리엽 at 2008/02/27 14:19
청룡열차를 타며 게임... 어디선가 분명 들은 적이 있는 이야기군요. 아니, 어쩌면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것에 집중하는 것일수도...!! 저도 몇번은 그런 어트랙션을 타본 적이 있지만 겁쟁이인 탓에 아직도 버겁게 느껴집니다.

조금은 다른 얘기인데 어머니들의 회화는 늘 나쁜 결과를 가져다 주죠. 이젠 쪽팔리는 얘기 퍼지는 것은 괜찮으니 제발 다른 집안 아들 얘기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영쓰 at 2008/02/28 01:14
님 축하~
Commented by 5씨 at 2008/03/03 15:08
/리엽
아니 그렇게까지해서 타는것에 무슨 의미가 있을지 말입니다(...)
제 경우 낙하계는 무덤덤하게(아니 즐기며;;) 타는 편인데 속도계열은 영 익숙치가 않더라구요.
역시 어린시절 오토바이 사고의 트라우마가 중얼중얼....

......며칠전에 들은 삼성(!!)을 다닌다는 엄친아의 일대기를 어머님께서 해주신 기억이 새록새록.
모잘란 자식이라 죄송합니다 어머니!! .....외치고 싶었습니다. 어흑. ㅜ ㅜ;

/영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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